새로운 세대의 Apple TV, 연말 출시 준비 완료, 주요 기능 공개
올해 연말 출시가 예상되는 최신 세대 Apple TV 소문.

애플이 2025년 연말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최신 세대 Apple TV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기는 고속 Wi-Fi 지원, 차세대 프로세서 칩, 페이스타임용 내장 카메라 가능성 등 여러 면에서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고속 Wi-Fi 지원
마크 거먼이 요약한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차세대 Apple TV에 자사의 Wi-Fi 및 블루투스 통합 칩을 탑재할 계획이다. 이 칩은 6GHz 대역으로 Wi-Fi 6를 확장한 Wi-Fi 6E를 지원해, 기존 Wi-Fi 6보다 더 높은 속도와 낮은 지연 시간을 제공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심지어 이론상 최고 속도 40Gbps에 달하는 Wi-Fi 7 지원 가능성도 제기된다.
차세대 프로세서 칩
현재 Apple TV 모델은 아이폰 13(2022)에 처음 도입된 A15 바이오닉 칩을 사용하고 있다. 새 모델에서는 A18 또는 A19와 같은 더 신형 칩으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변화는 전반적인 성능 향상을 가져올 뿐만 아니라, tvOS에 Apple Intelligence 기능 통합 가능성을 열어줄 것으로 보인다.
페이스타임용 내장 카메라 탑재
iPhone이나 iPad의 후면 카메라를 활용하는 tvOS 17의 페이스타임 앱과 함께, 애플은 Apple TV에 내장 카메라를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내장 카메라가 탑재되면 사용자는 대형 화면에서 페이스타임을 위해 별도의 외부 장치를 필요로 하지 않게 된다. 더불어 손 동작을 이용한 제스처 컨트롤 기능도 인터페이스 탐색에 도입될 가능성이 있다. tvOS 26은 이미 연락처 포스터, 다국어 라이브 자막, 홈팟 또는 아이폰으로 응답 가능한 통화 알림 등 향상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거먼은 새 모델이 “올해 연말을 향해” 출시될 것이라고 전했으며, 이는 대체로 9월 또는 10월일 것으로 보인다. 다만 11월이나 12월 출시는 완전히 배제되지는 않는다. 참고로, 이전 Apple TV 4K 모델은 2022년 10월, 2021년 4월, 최초 Apple TV HD 모델은 2015년 9월에 각각 발표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