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헌터 스토리즈 3: 뒤틀린 반영, 2026년 출시 예정
캡콤은 7월 31일에 열린 닌텐도 다이렉트 파트너 쇼케이스 행사에서 몬스터 헌터 스토리즈 시리즈의 최신작인 몬스터 헌터 스토리즈 3: 뒤틀린 반영을 공식적으로 발표했습니다.

이 턴제 기반 RPG 게임은 2026년에 출시될 예정이며 Nintendo Switch 2, PlayStation 5, Xbox Series X/S, 그리고 Steam을 통한 PC 등 주요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턴제 RPG 형식으로 돌아온 몬스터 헌터 세계
몬스터 헌터 시리즈의 스핀오프로서, Stories는 빠른 액션 게임플레이가 특징인 본 시리즈와 달리 턴제 전투와 강력한 스토리 요소를 중점으로 다룹니다. 이 시리즈는 2016년(서양 지역은 2017년) Nintendo 3DS용 몬스터 헌터 Stories를 통해 처음 소개되었으며, 이후 모바일, Switch, PS4, 그리고 PC로 확장되었습니다. 속편인 Monster Hunter Stories 2: Wings of Ruin은 이 전통을 이어가며 2021년 Switch와 PC, 2024년 PS4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두 나라의 갈등과 고대 예언
Twisted Reflection에서 캡콤은 오랜 분쟁 끝에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인 두 나라 아주리아와 버밀을 배경으로, 더욱 어둡고 감성적인 서사를 선보입니다. 양국이 평화를 재건하려는 가운데, 생태계 파괴와 고대 징조의 부활이라는 새로운 위협이 등장합니다.
플레이어는 아주리아의 왕위 계승자이자 유일한 라할로스 라이더의 역할을 맡아, 동시에 부화한 라할로스 알 한 쌍 뒤에 숨겨진 미스터리를 밝히기 위해 버밀의 엘리너 공주를 찾아야 합니다. 이 희귀한 현상은 200년 전 큰 갈등의 원인으로 고대 예언에 언급된 바 있습니다. 동시에 부패한 크리스털 현상이 퍼져 세계와 그 안의 몬스터들의 안정성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기존 메커니즘과 새로운 기능의 조화
캡콤은 Monster Hunter Stories 3이 이전 두 시리즈와 같이 턴제 전투 시스템과 몬스터와의 유대 메커니즘을 유지하면서도, 더 깊은 스토리 전개와 향상된 비주얼을 제공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닌텐도 다이렉트에서 공개된 2분 길이의 첫 트레일러는 플레이어가 만날 새로운 세계 환경과 주요 캐릭터를 미리 보여줍니다.
Twisted Reflection가 내세운 큰 변화 중 하나는 종전 두 작품과 달리 일본에서 먼저 발매하지 않고 전 세계에서 동시에 글로벌 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는 캡콤이 국제 팬층에게 더 빠르고 고루 다가가기 위한 전략적 조치입니다.
Monster Hunter Stories 3: Twisted Reflection는 전작보다 더욱 깊이 있는 RPG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새로운 모험을 맛보기까지는 2026년까지 기다려야 하지만, 이번 발표만으로도 기존 팬과 신규 플레이어의 기대를 충분히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합니다.